최경주ㆍ홍순상ㆍ남영우, 버디캠페인으로 나눔골프 '앞장'

입력 2012-05-21 20:29수정 2012-05-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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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후배 프로골퍼들에게 나눔문화를 전도하고 나섰다.

최경주재단은 21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재단 사무국에서 프로골퍼 남영우(39ㆍ지산리조트), 홍순상(31·SK텔레콤)을 '버디 캠패인'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경주를 비롯한 프로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약정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디캠페인'은 골프 경기 중 버디나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어려운 환경의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남영우와 홍순상은 지난해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순상은 "지금은 골프선수지만 마음 속에는 언젠가는 베푸는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남영우도 "최경주 선배가 이같은 캠페인에 동참하고 했을 때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나역시 힘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당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좋은 플레이로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경주 이사장은 "훌륭한 인품과 실력을 갖춘 두 프로골퍼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우리의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골프인에게 골프를 통한 나눔의 실천에 대해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주재단은 2015년까지 3년간 버디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꿈나무 육성을 위한 유소년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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