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성, 골드미스터 보면 '뭔가 문제가...'

입력 2012-05-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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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들이 골드미스터를 보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미혼 여성들은 골드미스를 볼 때면 높은 왠지 불완전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주변에 결혼이 늦은 동성(노총각 혹은 노처녀)을 보며 느끼는 점’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남성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3.2%는 골드미스터를 보며 ‘뭔가 모를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궁상맞아 보인다(19.7%) △제약이 없어 좋겠다(15.9%) △성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11.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31.8%가 ‘불완전해 보인다’고 대답했다.

이어 △뭔가 모를 문제가 있나(28.0%) △걱정거리가 별로 없겠다(15.9%) △궁상맞아 보인다(12.1%) 순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일반적으로 결혼의사가 높은데 별다른 문제없이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을 경우 주변에서는 그 이유를 궁금하게 생각한다”라며 “한편 결혼을 통해 신체적, 경제적,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꾀하려는 욕구가 강한 여성이 독신상태로 나이가 들면 뭔가 결여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만혼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성이 결혼상대로 탐탁치 않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묻자 남녀간에 의견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46.2%는 ‘(배우자 조건 등이) 까다로울 것 같아’(46.2%)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은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일 것 같아’(33.3%)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비정상적인 성격일 것 같아(16.7%) △(혼자 사는데 익숙하여) 결혼생활에 부적합할 것 같아(14.4%)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일 것 같아(12.5%) 등이 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조건이 까다로울 것 같아(25.8%) △비정상적인 성격일 것 같아(18.6%) △부부관계 상 문제가 있을 것 같아(11.0%) 등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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