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21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1.91포인트(0.67%) 오른 1794.3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코스피는 유럽발 리스크로 인한 외국인 투매로 60P 넘게 급락하며 1780P선까지 주저 앉았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40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투매에 지수는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IBK투자증권은 “코스피가 2주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심리적 지지선인 1800P도 하향 이탈한 가운데 연기금 등 국내 기관들의 수급 여건이 양호해진 만큼 지난 2주와 같은 급락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3일로 예정된 유로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관련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환율 및 유가 등 대외 변수를 감안할 경우 그리스 리스크 완화 시 단기적인 급등장도 나올 수 있다”며 “투매에 동참하기보다 적절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향후 반등장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고, 단기적인 바닥권은 이번주 중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는 시총상위 종목에 매도 우위의 종목이 다수이며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화학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