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의 인구 밀집 산업지대에서 20일(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재난 당국은 이날 새벽 4시께 볼로냐 북쪽 약 35㎞ 지점을 진앙으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수십명이 부상했고, 지진에 놀란 주민 수천명이 한꺼번에 거리로 뛰쳐나와 공포에 떨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지진 현장의 붕괴한 공장에서 밤샘 작업을 하다 숨진 근로자 4명을 발견했고, 37세 독일 여성과 100세가 넘는 또 다른 여성이 지진 충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