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력 부동산회사를 원군으로 끌어들이며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유리한 후보로 떠올랐다.
20일 영국의 세계적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그룹 카루소 어필리에이티드의 릭 카루소 대표는 LA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신라면세점과 아일랜드 기업 에어리안타(ARI)의 컨소시엄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카루소 대표는 신라와 ARI연합이 LA면세점을 운영하게 될 경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루소 어필리에이티드는 미국 남캘리포니아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부동산개발회사로 고급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LA의 강력한 오피니언리더다.
업계에서는 그의 이 같은 지지 발언이 입찰심사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