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인허가 4만2175가구…전년비 2.5% 증가

입력 2012-05-20 11:00

김성배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전국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를 집계한 결과, 총 인허가 실적은 4만2175가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다만 착공은 30.5%, 준공은 2.0%,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9.6%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지방에서는 인허가(24.1%), 준공(23.6%), 공동주택 분양실적(60.4%)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등 최근의 공급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인허가(-18.1%), 착공(-31.4%), 준공(-12.8%), 분양(-53.4%) 등 전 부문에서 전년동월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175가구 가운데 수도권 1만7269가구, 지방 2만4906가구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하였으나, 지방은 24.1%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2385가구, 아파트 외 1만9790가구,주체별로는 공공 1477가구, 민간 4만698가구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5.0%로 감소했다. 하지만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설증가 추세(3년평균비 89.3%)는 지속되고 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259가구(수도권 8308가구, 지방 1만7951호)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4%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60.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