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그리스에 유로존 탈퇴 국민투표 제안

입력 2012-05-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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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동시 실시 제안…그리스 “권한 없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에 유로존 탈퇴 관련 국민투표를 제안했다고 그리스 총리실이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을 통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리스 총리실은 메르켈 총리가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국민투표를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총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을 제안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현 과도정부는 “총선만 관리할 수 있을 뿐 국민투표에 관한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2차 총선을 관리할 과도정부 총리에는 파나지오티스 피크라메노스 그리스 행정대법원장이 17일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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