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의 주요 5개 은행 신용등급을 ‘CCC’로 하향 조정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유로뱅크·알파·피라에우스·농업은행 등 5개 은행의 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들 은행이 “국제 구제금융 계획에 따라 배정된 자금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앞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위험성이 커졌다며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