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중 학생 태운 수학여행버스 추락…40여명 중경상(상보)

입력 2012-05-18 14:26수정 2012-05-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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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4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절벽에서 추락, 4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40분께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이현리 육군 12사단 을지전망대 영농초소 아래 내리막길에서 대전 우송중학교 수학여행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 오른쪽 높이 15m가량 절벽으로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군과 경찰, 119소방대, 주민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에 나서 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사고 버스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펴고 있다.

이날 사고로 학생 등 41명이 중경상을 입고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양구 인애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고 당시 한때 학생 2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중상자 가운데 5~6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안보관광지인 을지전망대를 견학한 관광버스가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 내리막길을 달리다 감속이 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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