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8일 재선의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황 의원은 이날 당 대변인 자격으로 국회 브리핑에 나서 이 같이 전한 뒤 “나머지 당직 인선은 황 대표가 주말동안 여러 사람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현재 맡고 있는 당 대변인에서는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황 의원은 강원 홍천 출신으로 25세에 초대 홍천군의회 의원에 당선됐고, 강원도의회 의원, 강원도당 정책위원장 등을 거쳐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쇄신파로 활약하며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과 비상대책위 대변인을 지냈고, 19대에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