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한국 비하 발언한 日누리꾼에 따끔한 일침

입력 2012-05-18 09:00수정 2012-05-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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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르빗슈 트위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 비하 발언을 한 일본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치와 한국 반찬, 한국 맥주가 담긴 사진과 함께 "오늘 통역, 트레이너와 함께 한국요리를 먹으러 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명의 남성의 얼굴과 함께 상추, 콩나물 무침, 각종 김치와 밑반찬 등을 비롯한 한국 음식들이 놓여 있다.

이에 한 일본 누리꾼이 "더러운 한국 요리나 먹고 앉아있으니 성적이 그 모양이지. 반성 좀 해라"라며 악성 답글을 올렸다.

이에 다르빗슈는 "당신은 35세나 되서 뭐하는 짓이냐. 좀 더 성숙해지길 바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르빗슈는 해당 누리꾼의 프로필에 기재된 글을 보고 이같은 발언을 한 것.

이후 또다시 해당 누리꾼은 "사실을 말하면 화내는 게 꼭 한국인과 똑같다. 일본이 싫으면 떠나라"라고 글을 올려 다르빗슈를 자극했으나 다르빗슈는 더이상의 답은 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 음식을 비하한 이 누리꾼의 프로필에는 '35세. 한국인은 말걸지 말아주세요. 얽히지 맙시다'라고 소개돼 있다.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이같은 다르빗슈의 행동에 "다르빗슈 개념있다" "다르빗슈 실력처럼 인성도 갖췄네" "꼭 한일 감정 강하게 갖는 저런 사람들 때문에 한일간 사이가 갈 수록 악화될 수밖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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