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김치전문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막판에 눈에 확 띄는 슈퍼모델급 커플이 투입됐다.
여신과 아랍왕자 연상시키는 미모에 명품 체격이 돋보이는 선남 선녀가 등장해 확실한 양념 역할이 된것. 타이틀롤 박계향(고두심 분)이 한국 전통 음식 전수자 선발을 위해 개최한 조리사 대회에서 주인공 박선영 이하늬가 예선을 통과한 가운데, 그 옆자리에 나란히 선 남녀는 신인 김아영(25.여)과 정재훈(36).
김아영은 그동안 ‘아테나:전쟁의 여신’‘자체발광 그녀’‘지운수대통’등에 출연했고, 불후의 명작에서는 계향 선생의 제자로 대전 우송대 재학생 역할이다. 유독 칼질이 화려하고 기술이 뛰어나 계향 선생의 눈에 들지만, 기술에만 의존하고 시기 질투가 심해 결국 마지막 경합에서 탈락한다.
172cm의 훤칠한 키에 여신급 시원한 미모를 자랑하는 김아영은 그러나 박선영 이하니 두주인공 옆에서 휴식없이 이어지는 촬영 작업을 하느라, 잠시 빈혈로 쓰러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김아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치를 세계로 알리기위해 김치 버스를 타고 해외로 떠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지막 장식을 한다”고 강한 의욕을 보인다.
김아영은 “매번 혼나면서 연기자로 커가고 있다. 칼솜씨가 서툴러 매번 손을 베고는 하였지만 지금은 손도 베지않고 요리의 고수처럼 탁탁탁탁 빠르게 무를 썰수 있을 정도까지 됐다”면서 시청자들의 계속적인 관심을 기대했다.
정재훈은 원래 바닷가에서 식당을 하는 청년인데 박계향 선생에게 사사받고 성장해가는 역할이다. 밝고 성격 좋은 캐릭터로 불후의 명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83cm의 키에 탄탄한 몸매와 서글 서글한 인상이 돋보이며 ‘내조의 여왕’‘신의 퀴즈’, 영화‘꿈은 이루어진다’등에 출연했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터프가이의 매력도 물씬 풍긴다.
나란히 서서 연기하는 이하늬는 정재훈을 ‘아랍 왕자 닮았다’며 그의 매력을 극찬했다.
김아영 정재훈 두사람은 <불후의 명작>에서 처음 만난 사이지만, 촬영이 끝나가면서 친남매처럼 서로를 격려하는 편안한 관계가 됐다.
두사람은 “작은 힘이나마 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면서 가슴 뿌듯해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