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투신권 매수세에 7거래일 만에 상승

입력 2012-05-17 15:24수정 2012-05-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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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일의 그리스발 유럽 악몽을 딛고 7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아직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상승폭은 적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71포인트(0.26%) 오른 1845.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도전환에도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2억원, 1476억원씩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178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사자’와 ‘팔자’를 오가다 결국 655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12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순매도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88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483억원 매수 우위로 총 2405억원의 순매수도를 나타냈다.

전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비스, 기계, 유통,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이에 비해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음식료, 금융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정유화학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호남석유 등이 4~6% 치솟았다. 전일 급락했던 SK하이닉스도 6.29% 급등했다.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을 하락했다.

상한가 19개 포함 43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더한 381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2포인트(0.67%) 오른 468.13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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