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로 상승했고, 팀은 9-3으로 승리했다. 반면 이치로는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때려내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신고했다.
이어 2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해 또다시 출루했다.
5회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일본의 자존심 이치로는 1회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올렸으나 3회와 5회 각각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뒤 8회초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시애틀을 상대로 9-3으로 승리했고 3연승을 달렸다. 현재 시즌 21승1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