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 美 소비자 매료시켰다

입력 2012-05-17 13:39

컨슈머리포트 청소기 직립형 부문 평가 1위

▲LG 청소기(모델명: LG Kompressor LuV350P)가 컨슈머리포트의 청소기 직립형 부문 종합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제공=LG전자)

LG전자 청소기가 후버와 다이슨 등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리포트의 제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LG 청소기(모델명: LG Kompressor LuV350P)는 청소기 직립형 부문 종합평가에서 종합점수 70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직립형 청소기는 청소기 흡입구가 크고 브러시가 돌아가면서 먼지를 쓸어 담을 수 있도록 설계돼 카펫이 발달한 북미 주거문화에 적합한 업라이트형 제품으로 미국 가정용 청소기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 청소기는 흡입성능과 미세먼지 방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 항목은 청소기 제품 성능을 △카펫에서 흡입성능 △바닥에서 흡입성능 △흡입 도구 △소음 △미세먼지 방출 △조작 편의성 △애완동물 털 제거 등 7개로 이뤄졌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일반형 청소기 부문에서 1위에 오른 뒤 연이어 이번 성과를 거두면서 가정용 청소기 전 부문에서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청소기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다”며 “1위 브랜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