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권에서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이 6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17일 '2011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발간을 통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비용이 전년대비 17.8% 증가한 6658억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26만2311명으로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대출 등으로 5조1300억원을 지원했다.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딧) 지원을 제외한 여러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4364억원(비중 65.5%)으로 전년도 3213억원(비중 56.8%)보다 약 35% 증가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앞으로도 그간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현안 사항인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어린이집의 설치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지원재단 설립 및 운영, 청년·대학생 고금리 대출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지원 등을 추진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