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 ‘6700가구’ 중소형 아파트 분양

입력 2012-05-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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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부산, 광주 등 지방 광역시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5월부터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예정인 사업장은 9곳, 총 67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택 청약이 기존 시·군에서 도 단위로 확대되면서 비교적 주거여건이 좋은 광역시로 청약자들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동문건설은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을 5월 분양한다. 지하3~지상29층 전용면적 59~113㎡ 총 316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도 1960가구로, 로열층, 로열동 당첨 확률이 높다. 특히 전체 일반분양 중 88%가 전용면적 84㎡ 이하 물량이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백양산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앞에는 덕천천 생태하천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아주택산업은 광주 광산구 선암동 선운 택지개발지구 6블록에서 ‘어등산 모아엘가’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어등산 모아엘가는 6개동에 최고 20층, 총 404가구로 전용면적 79A㎡ 140가구, 79B㎡ 40가구, 84㎡ 224가구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무진대로, 제2순환도로 등을 통한 시내·외곽 접근이 편리하며, 광주공항, KTX 송정역 이용도 쉽다. 또 지구 내 상업시설 이용은 물론 인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쌍용건설은 울산 화봉동 1463번지에 ‘화봉지구 쌍용 예가’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1층 16개 동 총 48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한솔근린공원이 위치하며 인근 화봉1지구에는 금융기관, 병원 등이 밀집해 있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차로 10분 거리이며 효문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한다.

GS건설은 오는 6월 대구 중구 대신동 1748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대신 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59~96㎡ 1147가구 중 일반분양은 890가구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서문시장역, 반고개역을 이용할 수 있고 계성초·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달성공원, 두류공원도 가깝다.

LH는 대전 유성구 지곡동 노은3지구에 ‘노은3지구 휴먼시아(B-1블록)’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총 527가구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사업지구 북쪽에는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주변이 매봉산과 갑하산 등 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세종시와 15㎞ 정도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10~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데다 도심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광주 서구 화정동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화정 힐스테이트’를 7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3층 35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의 총 3726가구로 구성됐다. 그 중 84㎡ 9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광주 지하철 1호선 화정역 역세권으로 주월초, 화정중, 서석중, 광덕중, 서석고교, 광덕고교 등 학군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방 광역시의 중소형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건설사들 역시 다양한 신평면 개발로 확장성을 향상 시키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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