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랑 경쟁했던 애들'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사진에는 그림으로 표현된 남성의 정자가 즐비하다. 각각의 정자는 먼 훗날 ‘중동에 평화를 가져올 위인’, ‘영화배우’, ‘암 완치약 개발자’, ‘노벨상 수상자’, ‘대통령’, ‘의사’ 등으로 자라게 될 운명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유명 인사를 제치고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바로 현재의 ‘나’다.
모든 훌륭한 정자들을 차치하고라도 가장 선두에 서서 엄마 뱃속에 안착하기 위해 돌진하고 있는 ‘나’는 수 만 마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이라는 것.
누리꾼들은 “이 게시물 좋다”, “맞아. 난 저 많은 정자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은 소중한 사람”, “자부심 돋는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