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급락과 관련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연채 상무는 “당초 예상보다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등 지정학적 위기로 조정이 빨리 왔다”며 “그러나 1850p선이 바닥권인 만큼 그이하로 떨어진다면 IT, 자동차, 중국 관련 내수주에 저평가 매수 찬스를 삼을만 하다”고 밝혔다.
보수적 관점에서 봐야 하겠지만 더 이상 유럽 문제가 확산되지 않을 경우 낙폭이 컸던 주도주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박 상무는 “급락 원인 가운데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IT와 자동차의 이익실현 불확실성과 수급 측면도 부담으로 꼽힌다”면서 “그러나 오히려 1850p선 밑에서 이들 IT, 자동차, 중국 관련 내수주에 단계적인 매수 포지션을 취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