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사소한 오해 끝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투신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A 중학교 학생 B군이 지난 15일 오전 교내에서 친구 C군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4층 교실에서 몸을 던져 중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다.
친구 C군이 '평소 자신의 뒷담화를 한 적 있냐'고 따지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B군은 '그런 적이 없다'고 했지만 C군이 믿어주지 않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