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일본 도쿄돔 공연에 이어 싱글 판매량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Opera’SMS 발매 1주일만에 약 15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15일 일본 음악 전문 사이트 BARKS는 오리콘을 인용해 이번 주 위클리 싱글 차트 순위를 전하며 “ 3위는 한국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싱글 ‘Opera’로 슈퍼주니어가 위클리 싱글 차트 Top3에 오른 것은 ‘美人’(2011년 6월발표), ‘Mr.Simple’(2011년 12월 발표)에 이어 3연속이다. 첫 주 판매량은 약 16만장으로 지난 싱글 ‘Mr.Simple’(8만 9천장)의 기록을 갱신했으며 올해 발매된 한국 아티스트 싱글 중 최고 첫 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명실상부한 일본의 No.1 K-pop 아티스트임을 증명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욱 주목할 점은 이번 슈퍼주니어의 기록이 일본에서 캠페인이나 프로모션 없이 수립된 기록이라는 것. K-pop의 높은 인기와 함께 많은 한국의 가수들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서의 앨범발매에 맞춰 TV 출연등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슈퍼주니어는 활동의 중심을 세계 각국의 콘서트에 두고 있어 전원이 일본을 방문해서 프로모션을 하는 것은 극히 드문 그룹이다”라고 덧붙여 슈퍼주니어의 기록 수립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도쿄돔 공연에서 이번 싱글에 수록된 일본어 버전 ‘Opera’와 ‘Way’의 무대를 처음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쿄돔 공연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13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일본 언론 산케이 스포츠는 ”슈퍼주니어 최고속, 도쿄돔 2일 동안 11만명 취하게 만들다”, 닛칸 스포츠는 “슈퍼주니어 공연에 11만명 흥분! 단독 도쿄돔 공연 염원 이틀간 실현” 등의 헤드라인(이상 5월 14일자)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타워레코드에서는 싱글 ‘Opera’ 출시를 기념해 슈퍼주니어의 의상을 전시하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주말 도쿄돔으로 ‘슈퍼쇼 4’ 콘서트를 보러온 슈퍼주니어의 팬들이 타워 레코드 매장으로도 몰리면서 인파 정리를 위해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슈퍼쇼4’ 서울 앙코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