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과 박유환이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16일 오전 온라인 상에 MBC 새 일일연속극 ‘그대없인 못살아’(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에서 정신과 의사 ‘민지수’ 역을 맡은 박선영과 영화감독 지망생 ‘김민도’ 역의 박유환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연출 민도가 영화촬영을 마친 뒤 지수와 촬영 소품이었던 턱시도와 베일을 입고 모의 결혼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각각 상의는 베일과 턱시도를 입어 진짜 결혼식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하의는 평상복을 입고 있어 반전 재미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지난 11일 오후 강남에 있는 한 웨딩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박선영과 박유환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박선영과 박유환은 사랑의 맹세를 읽는 낯간지러운 장면에서도 오랜 연인처럼 서로 눈을 마주하고 다정한 포즈를 연출해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대없이 못살아’는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미스 리플리’를 통해 인간 심리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한 최이섭PD와 김선영 작가가 뭉쳐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해숙 주현 박선영 박은혜 김호진 조연우 김지영 윤미라 윤다훈 오영실 최송현 박유환 도지한 남지현 최윤소 왕석현 등이 출연하는 ‘그대없인 못살아’는 오는 28일 저녁 8시 1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