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16일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유해진 정웅인 강성진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에 홍일점으로 이요원이 낙점됐다. 이요원은 영화의 타이틀이자 극 중 주요 무대가 될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의 메인 PD 역할을 맡았다. 그는 드세기로 소문난 방송가에서 이색 ‘격투’ 프로그램 제작진의 수장이자 쟁쟁한 ‘전설군단’을 쥐락펴락할 강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요원은 ‘전설의 주먹’을 통해 강우석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 감독은 “홍PD 역할은 원작 웹툰에도 있는 인물이지만 시나리오에서는 또 다른 강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비중이 더 세졌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히 내는 배우로 인상 깊던 이요원의 또 다른 변신이 연출자 입장에서도 무척 기대된다”며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종규 원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던 일반인들 대상,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한 가슴 뜨거운 파이팅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중순 본격적인 크랭크인을 앞두고 프리프로덕션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