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신작 '전설의 주먹' 홍일점으로 이요원 낙점

입력 2012-05-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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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최근 주요 출연진을 확정해 新 ‘전설군단’으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에 배우 이요원이 가세한다.

16일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유해진 정웅인 강성진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에 홍일점으로 이요원이 낙점됐다. 이요원은 영화의 타이틀이자 극 중 주요 무대가 될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의 메인 PD 역할을 맡았다. 그는 드세기로 소문난 방송가에서 이색 ‘격투’ 프로그램 제작진의 수장이자 쟁쟁한 ‘전설군단’을 쥐락펴락할 강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요원은 ‘전설의 주먹’을 통해 강우석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 감독은 “홍PD 역할은 원작 웹툰에도 있는 인물이지만 시나리오에서는 또 다른 강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비중이 더 세졌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히 내는 배우로 인상 깊던 이요원의 또 다른 변신이 연출자 입장에서도 무척 기대된다”며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종규 원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던 일반인들 대상,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한 가슴 뜨거운 파이팅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중순 본격적인 크랭크인을 앞두고 프리프로덕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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