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코스피 시초가 약세 예상

입력 2012-05-16 08: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6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6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2.98포인트(0.68%) 내린 1885.9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그리스발 악재와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도 지난해 12월 이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또 무디스가 이탈리아 2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소식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는 1900P선을 하회했다.

IBK투자증권은 “그리스가 오는 6월 2차 총선을 치르게 됨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국내 증시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로 합의했고 유럽과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리스 국민 대다수와 메르켈 총리, 올랑드 대통령도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희망해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우려는 증시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국내 증시는 저평가 국면으로 추격 매도보다는 유럽 리스크를 고려한 제한적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