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가 모바일 투표 덕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인포뱅크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13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1.5%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억3096만원으로 5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1049만원으로 14배 급증했다.
인포뱅크의 실적 급증 원인은 모바일투표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의 가장 큰 공을 세운 미디어사업부문은 현재 매출액 7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28%, 전년동기대비 622% 급증했다”라며 “양방향문자서비스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편중됐지만 퀴즈쇼 등 실시간 퀴즈참여라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상승은 컴투스 주식 처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관계사인 컴투스 주식 처분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라며 “컴투스 주식 처분은 판교 테크노밸리 사옥이전 소요자금을 위한 부득이한 처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