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제휴를 맺고 인천과 오사카를 오가는 왕복 항공권을 20만원대에 내놓는 등 할인점 최초로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할인 항공권은 인천-나리타(도쿄), 인천-간사이(오사카) 및 김포-송산(대만) 3개 노선의 왕복 및 편도 항공권 총 4000석이다. 가격은 인천-오사카 노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7만880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했을 경우 21만1500원에 판매해 다른 항공사와 비교했을 때 최대 40%까지 저렴하다.
해당 항공권은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탑승 기준으로 판매하며 여권을 지참하고 전국 이마트 상품권 샵에 방문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와 이스타 항공사는 이번 테스트 판매를 거쳐 향후 항공권 지속 판매가 가능하도록 추가 업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항공권 판매 외에도 기내 상품 납품 및 항공기에 이마트 이미지 랩핑 등을 통해 해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장중호 브랜드담당 상무는 “이번 항공권 판매는 고객의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이마트의 가치추구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가전 렌탈 및 보험 서비스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