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로봇시범사업 7개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12-05-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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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로봇 시범보급사업 아이디어 발굴형 공모를 통해 한울로보틱스, 로보메이션, 대교 등 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군부대, 국가보안시설 등에서 폭발물을 탐지하고 해체하는 최초 국산화 폭발물처리 로봇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이미 개발이 끝난 로봇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자와 수요처가 공동으로 응모하고 정부가 업체당 최고 15억원(총 8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폭발물처리 로봇을 특전사, 부산항만 등에서 시범 운영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성능을 검증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로봇을 청소년 수련관, 문화센터 등에 시범 보급해 홈서비스 로봇 시장의 본격화를 준비한다.

또 무릎관절 기능 복원을 위한 휴대용 보조로봇을 한양대병원, 경희의료원 등에 보급해 환자대상으로 효과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3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총 31개 컨소시엄이 응모했다. 선정된 7개 컨소시엄는 국내에서 6개가,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1개가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사업내용 보완 등을 거쳐 5월 중 계약을 체결하면 사업비를 지원받아 로봇 제작과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7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관련 로봇 제품이 시장에 확산될 경우 2015년까지 국내 5000억원, 해외 5억달러의 신규시장 창출이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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