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소신 발언 "내가 원하는 사람 낙선했어도 등 안돌려"

입력 2012-05-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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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장훈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당시 축가를 부른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는 김장훈이 출연해 “대통령 취임식에 축가를 불렀는데 친분이 있어서 부른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지만 일면식이 전혀 없다”면서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훈은 “당시 대통령 취임식 축가를 부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취임식이라서 참석했다고 밝혔다”면서 “심지어 선거 때 다른 분을 찍었다”고 소신껏 발언했다.

이에 유재석과 김원희가 “어떤 정부 때인지는 모르니까”라고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으나, 김장훈은 아랑곳 않고 “현 정부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내가 원했던 사람이 낙선했지만 즐겁게 취임식 축가를 불렀다”며 “내가 원하는 사람이 당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등을 돌리면 나라에 등을 돌리는 게 된다. 내 소신에 반대하는 분도 많지만 나는 내 소신대로 행동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1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놀러와’에 출연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놀러와가 좋고 택한이유 1.저같은 사람에게 독대하게 해주고 진심을 표하게 해준 것 2.트렌드가 바뀌어도 늘 놀러와는 그 자리에 있었고 저와 많은 연예인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신곡과 공연을 도와주고 소통의 장이 되어준 것 시청률과 상관없이 그래서 제가먼저 연락해서 나가고 싶다했고 별 도움이 안 되서 죄송”이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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