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타임 전문가 칼럼]이렇게 해 주시면 아이의 세상이 밝아집니다

입력 2012-05-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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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보육정보센터장 정혜원
격려가 칭찬보다 가치로운 일이라는 이야기를 지난 번에 했었지요. 그럼 격려하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

격려하는 태도를 갖고 싶으시면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것은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므로 노력해 보는 용기를 갖게 됩니다. 아이를 위로해 주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장점과 약점 (아니지요. 약점이라기 보다는 변화되기를 바라는 점 이겠지요)을 모두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행동을 했을 때 긍정적인 면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행동을 무시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싸우는 것을 야단치기 보다는 “싸우지 않고 잘 노는 것을 보니 정말 많이 자랐구나. 엄마가 참 기쁘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아이를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어 스스로를 믿게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부모가 자신을 믿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인간관계에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아이의 실수보다 노력한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는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장점, 잘하는 것, 공헌 한 것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아이가 우리의 생활에 공헌하는 것이 없을 것 같지요? 그럼 가만히 눈을 감고 아이가 없는 우리의 생활을 상상해 보세요. 아이가 우리 생활에 공헌한 점이 정말 많이 있지요? 그 점을 아이에게 자세히 이야기해 주세요. 또 여러 사람들에게 공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주시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유익한 사람임을 느끼게 될 거라고 합니다.

성취할 것을 요구하기 보다는 노력과 향상을 인정해 주세요. 가장 좋은 비교는 ‘너와 나’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는 점을 늘 마음에 담고 생각해 주세요. 아이는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어제보다 조금씩 세상을 향해 좋은 진행을 하고 있답니다.

이런 말들이 격려하는 말의 실제랍니다.

참고하세요.

냉장고에 붙여 놓고 실천을 해보시면 더 좋겠지요!

“ 어휴, 정말 많이 좋아졌구나.”

“ 엄마가 너를 아는데, 우리 00이는 정말 열심히 하리라 믿어!.”

“ 네가 즐거워하니 엄마가 참 기쁘네.”

“ 00이는 그것을 잘 해결할 수 있을거야. ”

“ 고맙다! 정말로 00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 그래서 엄마의 일이 더 쉬워졌단다.”

“ 너는 네 목표에 도달했다는 것을 모를거야. 하지만 봐라! 처음과 얼마나 달라졌니?”

“ 그렇게 한 방법이 아주 좋구나! ”

“ 00이가 00을 하는 것을 좋아졌다니 참 좋은데! ”

“ 00이는 그 일에 대해 아주 많이 생각한 것 같구나! ”“ 네가 그렇게 한 행동은 정말 잘 한 행동 같구나! ”

“ 00이는 그것이 정말 즐거운가 본데?”

“ 00이가 달라졌네!”

위의 말들은 격려가 될 수도 있고 빈정거림이 될 수도 있어요. 말의 내용보다는 아이를 진짜 격려하려는 부모의 마음가짐과 따스한 말투가 더 중요하겠지요?

-글:정혜원/영등포구 보육정보센터장

-"놀이가 최고의 교육입니다" 키즈타임(www.kiz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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