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5·15전대]김태흠 “지도부에 중진만 있어 웰빙정당 소리 들어”

입력 2012-05-15 16:08수정 2012-05-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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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태흠 국회의원 당선자는 15일 “중진들로만 구성된 지도부가 어디 있느냐”며 “그래서 웰빙정당이란 비난을 듣지 않았느냐”고 쓴소리를 가했다.

기호 11번 김 당선자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제가 최고위원에 출마한다니 ‘초선이 무슨 최고위원이냐 무모한 것 아니냐’하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구성될 새 지도부는 비대위 구성 당시의 절박한 심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저 같은 참신하고 패기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제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표가 되고자 출마한 건 아니다”라며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지도부에 전달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지도부가 될 사람의 기준은 선수가 많은 중진이 아니라 누가 민심을 잘 반영하느냐, 누가 대선승리에 기여할 수 있느냐 만이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초선의 최고위원 참여 의무화 △당내 인사검증 시스템 강화 △당원과의 소통 강화 △주요당직 인선에 원외인사 확대 기용 등을 내세웠다.

김 당선자는 “두 표 중 한 표는 당권 도전 후보에, 나머지 한 표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패기 있는 제게 달라. 그래서 새누리당이 진정 변하고 있음을 이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보여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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