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이 레이디 가가 콘서트를 불허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는 다음달 3일 인도네시아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경찰은 보수적인 이슬람단체에서 가가의 콘서트를 반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과격 이슬람단체인 이슬람수호전선은 “가가가 악마를 숭배하고 동성애자를 옹호하고 있다”면서 “콘서트를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한편 경찰의 결정에 가가 팬들이 격렬하게 반발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가 콘서트 표는 이미 3만장 넘게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