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지난 4월 주택 매매 규모가 약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국은 이날 지난달 민간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3.9% 증가한 2487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열기가 불면서 주택 매매 건수는 석달 연속 2000채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소형 아파트 투자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1분기에 주택 가격이 75만싱가포르달러(약 7억원) 미만인 주택은 전체 신규 주택 매매의 42%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 비율은 2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