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글로벌 투자자보다 주식해외투자에 적극적”

입력 2012-05-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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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글로벌투자자심리조사’발표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2012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 글로벌투자자심리조사’를 통해 전세계 19개국 투자자들의 시장과 투자 인식을 조사해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가장 익숙한 시장을 선호했고, 자국(Home Country)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1%가 지난해 대비 글로벌 경제가 악화됐고, 43% 응답자가 자국 경제도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64%) 자국경제에 대해 가장부정적이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악화됐다는 답변이 29% 그치며 상대적으로 투자자 심리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자국 글로벌경제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각각 12%만이 악화됐다고답변), 일본은 71% 74% 응답자가 자국과 글로벌경제가 악화됐다고 답해 조사에 참여한 국가들 중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13년 예상 투자 전략과 관련 한국 응답자들은 42%가 "한국에 투자할것"으로답변했고, 아시아지역에 21%, 남미, 중동, 북미 지역에 각각 9%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머징 마켓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선진국에도 여전히 투자 기회가 있다고 답변했다.

향후 5년간선진국, 이머징마켓, 프런티어마켓의 주식과 채권 예상 수익률을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이머징마켓 주식에서 가장 높은수익(6.1%)을 예상했고, 이머징마켓채권(5.23%), 선진국채권(4.02%)에서 수익을 기대했다.

한국은 이머징마켓주식(6.1%)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했고 이어 이머징마켓채권(5%), 프런티어마켓채권(3%), 프런티어마켓주식(2.7%) 등의 순으로나타났다.

또한 2012년과 향후 10년동안 응답자들은 귀금속 각각 6.96%, 7.77%)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한반면 채권 기대수익률 각각 2.63%, 3.87%) 가장낮은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들은 투자를 결정할 확정 수익률이 가장 중요한 요소(71%)라고답변 했으며, 총수익(70%), 위험요소(64%) 등의 순으로 투자를 결정한다고 답변했다. 한국 응답자들은 총수익(66%)을 가장 많이 고려했고 이어 확정수익률(63%) 금리(61%)등이 투자결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응답자들의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주식(22%) 가장 비중을 차지하고있으며, 이어 펀드(20%), 부동산(17%), 보험(10%), 은행예금(10%), 귀금속(6%) 순을 차지했다. 채권은 5%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 전용배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이 투자자들의심리를 위축시켜 보수적이고 위험 회피적인 성향이 강해졌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한해 투자자들은 시장을 '조심스럽게낙관'해 긍정적인 움직임이 기대된다"면서 "한국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글로벌 투자에 관심이높고,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채권투자 또는 관련상품이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목적을 추구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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