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가치가 1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우려가 고조되며 최근 유로 가치가 달러 대비 4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2831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5% 오른 102.49엔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79.86엔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0.01% 내렸다.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이날 각 정당 대표들과 연립정부 구성을 촉구하는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그렉 깁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환율 전략가는 “펀더멘털과 유럽 상황을 고려할 때 유로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