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김대현, 매치플레이도 최강?...J골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일 방송

입력 2012-05-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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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홍창규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공인 장타자 김대현의 매치플레이 경기를 볼 수 있는 2012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 두 번째 경기를 오는 16일오후 10시에 방송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이 대회 총상금은 6억원(우승상금 1억5000만원). 장소는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

김대현은 평균 310야드를 넘는 비거리를 선보이며 2011년까지 6년 연속 한국 남자골프 장타왕에 오른 장타자다. 이날 김대현은 2009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홍창규와 1:1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에 앞서 김대현은 “매치플레이의 성격상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반해 홍창규는 “내 스타일에 맞게 안정적인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혀, 서로 다른 매치플레이 전략을 선보이는 두 선수 중 누가 승리를 차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선수는 5번홀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치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진행했다. 6번홀에서 홍창규가 버디를 성공시켜 1홀차로 앞서 갔지만, 김대현은 바로 다음 홀인 7번홀에서의 파, 9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 홀을 1홀차로 역전시키며 앞서 갔다.

후반 들어 동점 상황과 역전을 거듭하며 두 선수의 경기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접어 들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홍순상에게 16강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대현이 과연 64강전에 승리를 거두고 올해의 매치플레이 최강자 자리까지 오를 발판을 마련할지 궁금하다.

한편,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64강전 세 번째 경기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우승을 신고한 이승호와 김우찬의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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