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업 ‘눈에 띄네’

입력 2012-05-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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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증가하자 증권사 러브콜 이어져...향후 실적 전망도 ‘화창’

코스닥 상장상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업은 포메탈, 유진테크, KG이니시스, 골프존 등이다.

먼저 1단조정밀기계부품 생산회사인 포메탈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메탈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166억2000만원, 영업이익 1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5000만원이다. 특히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9.9% 증가한 수치다.

포메탈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포메탈은 충남 서산에 안산 공장 생산부지의 5배 규모에 달하는 신축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완공된다면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포메탈 오세원 대표는 “지난 40여 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지속해 온 포메탈에게 이번 서산공장 이전은 매출액 1000억원 시대를 여는 주 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테크 역시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유진테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5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7%, 197.0%, 193.9% 증가한 수치다.

유진테크의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유진테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3%와 174% 증가한 713억원과 172억원으로 추정했다.

호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삼성증권은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유진테크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다만 1분기의 성장세 보다는 다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2분기도 전년동기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16라인(NAND) 투자 지속 및 11, 13라인(DRAM)의 3Xnm대 공정전환, 하이닉스의 M12라인 장비 입고 개시 등을 통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G이니시스와 골프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니시스는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8.1% 늘어난 49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7.8%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다. 골프존 역시 1분기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당기순이익240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이후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1%, 70%, 106% 증가한 수치며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15%, 63%, 74% 늘었다. 우리투자증권은 골프존의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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