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랭 스텔라 매카트니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웨어 붐이 예상되고 있다.
올 여름 글로벌 리치들을 사로잡을 만한 스포츠웨어 ‘톱 10’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선정했다.
WSJ는 헬무트 랭과 스텔라 매카트니, 칼 라거펠트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도발적이면서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포츠웨어의 활동성까지 더해진 의류에 주목했다.
이들 브랜드는 가죽이나 메시 소재로 되어 입는 내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컨셉의 의류브랜드 ‘헬무트 랭’스트레치 레깅스는 가죽 소재로 스포티한 룩을 선보여 운동할 때가 아닌 외출 시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운동화와 하이힐에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마저 준다. 가격은 785파운드(약 145만원)이다.

프랑스 의류 브랜드 ‘이자벨 마랑’의 패널톱은 메시 소재로 되어 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여성들이 짧은 데님 바지와 발목 부츠를 함께 입어 귀여운 멋을 연출할 수 있으며 가격은 195파운드(약 36만원)이다.

락밴드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의 딸인 스텔라 매카트니의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탱크톱도 관심을 끌었다.
레인보우 칼라와 얼룩말 그림이 더해져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다. 해외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가격은 170파운드(약 31만원)다.

릭오웬스의 가죽 팬츠는 활동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메탈릭 색상이지만 튀지 않고 무난한 느낌을 주어 남성들에게 인기다.
가격은 705파운드(약 130만원)로 다소 비싸다.

구찌의 웨지힐은 코르크로 된 높은 굽에 투박한 듯 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준다. 가격은 450파운드(83만원).

샤넬과 펜디의 수장을 지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작품인 하이톱 스니커즈는 가죽 소재로 지퍼트림의 디테일함이 살아있다.
스키니 진과 함께 트랜디한 연출이 가능하며 가격은 295파운드(약 54만원)다.

벨기에 디자이너의 동명 브랜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컷아웃 하이톱 스니커즈 역시 소프트한 가죽으로 만들어져 발이 편안하다. 레트로한 연출이 가능하며 385파운드(약 71만원)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