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스승의 날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존경합니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스승의 날을 맞아 최근 전국 교원 3271명을 대상으로 '교원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한 교사들의 28.2%가 '존경합니다'라는 말을 스승의 날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26.8%), '선생님이 계셔 행복해요'(26.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로는 '넌 잘할 수 있어'(44.1%), '사랑한다'(26.0%), '널 믿는다'(21.2%) 등으로 나타났다.
또 교사의 약 30%가 '스승의 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부담'(33.7%)'을 꼽았고, '제자'가 32.5%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교사 자신이나 동료 교사들의 교직에 대한 만족도는 최근 1~2년간 어떻게 변화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1.0%가 '떨어졌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