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獨 국채 스프레드, 4.5%포인트 달해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와 대표적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의 스프레드가 4.5%포인트에 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페인과 독일 국채 스프레드는 스페인 은행권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더 벌어질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11일 은행들의 부동산 부실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개혁안을 발표하고 은행들에 추가로 300억유로의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은행개혁안 발표에 앞서 스페인 3위 은행 방키아의 지분 45%를 인수해 국유화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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