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국 더 선)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은 영국 버밍엄의 한 아쿠아리움에 사는 상어 플로렌스(Florence)가 양상추나 오이를 즐겨 먹는 ‘채식주의’생활을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몸길이 약 1.8m의 너스 샤크(nurse shark) 종인 플로렌스가 언제부터 왜 채식을 하기 시작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스는 크고 작은 물고기를 수조에 넣어줘도 이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로지 야채 위주의 식단을 고수하고 있다.
사육사 알랜 콴(Alan Kwan)은 “플로렌스 때문에 한 수조에서 생활하는 귀상어까지 물고기를 먹는데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 염려된다. 플로렌스의 '증상'이 하루빨리 나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