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00선을 위협받았지만 기관이 다시 매수로 전환하면서 191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34포인트(0.02%) 내린 1916.79를 기록 중이다.
JP모건체이스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오르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기관이 다시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1910선에서 횡보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7억원,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만이 818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총 160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5% 넘게 급락 중이며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증권이 1~2% 내리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 통신, 보험, 제조업은 1% 내로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다. 삼성전자가 8일만에 상승 전환하며 소폭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4.60%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가 1~2% 오르고 있으며 POSCO, 기아차, 삼성생명, LG전자는 1% 내로 소폭 오름세다.
반면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는 1% 내외로 떨어지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가격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