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 감염 재난 영화 '연가시' 드디어 공개

입력 2012-05-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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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살인 기생충 ‘변종 연가시'의 출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재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 남자가 감염된 가족을 살리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얘기를 담은 영화 ’연가시‘(각본/연출 : 박정우, 제작 : ㈜오죤필름)가 개봉일 확정과 함꼐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산란기가 되면 곤충의 뇌를 조종해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 ‘연가시’가 사람을 숙주로 번식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란 기발한 설정에서 시작된 ‘연가시’는 변종 살인 기생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켜 왔다.

평소와 다름 없어 보이는 어느 날, 높이 솟아오른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한강수면 위에 무수히 떠오른 의문의 변사체들을 포착해낸 이번 포스터는 실제로 우리에게도 일어날지 모를 치명적 재난의 공포를 생생히 전달해 준다.

올 여름 극장가를 점령할 ‘연가시’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스토리텔링의 귀재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연기 달인’ 김명민이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장 ‘재혁’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우연히 사건의 단서를 잡고 형 ‘재혁’을 도와 변종 연가시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재필’ 역엔 스타에서 진정한 배우로 발돋움한 김동완, 아이들과 함께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재혁의 아내 ‘경순’ 역엔 대중들의 탄탄한 신뢰를 받는 배우 문정희, 그리고 변종 연가시를 연구하는 국립보건원 연구원 ‘연주’ 역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하늬가 맡아 실감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1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한국 최초 감염 재난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연가시’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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