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저녁 8시부터 전자투표로 안건 처리" (상보)

입력 2012-05-13 18:15수정 2012-05-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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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심상정 대표, 지도부 공백 사태에 따른 혼란 막자는 데 공감대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오전 10시까지 어제 중앙위에서 해결하지 못한 안건들을 전자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중앙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무산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오프라인 중앙위가 속개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넷 생중계 토론은 (어제 중앙위에서) 처리되지 못한 안건들을 공유하고 충분히 토론하는 과정”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성남 중원의 김미희 후보가 전자투표로 후보로 인준됐는데, 전자투표는 당헌 부칙 3조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시민·심상정 대표는 비대위 구성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지도부 공백 사태에 따른 혼란을 막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 절차적으로 다소 불완전하더라도 온라인 회의를 통한 전자투표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자투표에서는 △당헌 개정 △당 혁신안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 중 경쟁명부 비례후보자 총사퇴를 골자로 하는 ‘당 혁신 결의안’과 강기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 비대위 구성 안건’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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