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장ㆍ차관 참가…국내 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 8회 방송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장관회의는 각국 ICT 분야 정책 경험과 비전을 공유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라오스,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등 17개국의 ICT 장·차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장관회의에는 국내 ICT 기업·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ICT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우선적으로 초청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인터넷 및 모바일 기술 발달에 힘입어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연결성'을 화두로 '연결사회에서의 새로운 경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국 장·차관들은 국내·외 ICT 중소기업의 제품과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보호 시설, 망 관제센터 등 ICT 산업시찰에 참여한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국 장·차관은 방통위와 양자면담을 갖고 정부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15·16일에는 '스마트 방송통신 : 혁명과 진화'라는 주제로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석채 KT 회장, 라지브 수리 노키아지멘스 회장, 랜디 자일스 서울 벨연구소 소장 등이 기조연설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