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영화 옥보단 3D)
지난 12일 중국 현지 매체는 "'옥보단 3D' 여주인공인 란옌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란옌은 11일 영화 ‘청춘 호르몬’ 홍보 기자회견에서 배우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현실에서 남자를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동성애자 스타들을 언급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콘서트 당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힌 홍콩의 중견가수 황야오밍을 언급하며 “나는 공개석상에서 커밍아웃을 한 황야오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란옌은 "가족들도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란옌은 지난 2003년 미스차이나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 이후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하던 란옌은 지난해 세계 최초 3D 에로영화 ‘옥보단 3D’의 여주인공을 맡아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