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 케빈 나, 우승이 보인다...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 12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2-05-13 08:06수정 2012-05-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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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에 나선 케빈 나와 2위 매트 쿠차. (PGA닷컴(게티 이미지))
한국선수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쾌속행진이 계속됐다.

케빈 나(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선두에 나서며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케빈 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어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67-69-68)로 매트 쿠차(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지난해 우승자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컷오프됐다.

지난해 PGA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하며 2004년 PGA 데뷔 후 첫 승을 올렸던 케빈 나는 3일간 60타대를 치며 안정된 경기를 보여줬다.

케빈 나는 이날 플레이중에 티샷을 비롯해 모든 샷에서 시간을 끌어 늑장플레이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함께 플레이한 잭 존슨(미국)의 리듬이깨질 정도였다는 것이 현장 분위기다. 케빈 나는 실제로 14번홀에서 티샷 때 연습스윙을 5차례 이상했고 볼 위를 지나가는 풀스윙도 했다가 다시 연습스윙을 하기도 했다.

위창수(40)는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11타(71-67-73)로 전날보다 5계단 밀려난 공동 10위, 강성훈(25ㆍ신한금융)은 합계 1언더파 215타(75-68-72)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4타(74-68-72)로 공동 3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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