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조직위 사무실, 전기간권 수령자로 북새통

입력 2012-05-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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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실이 전기간권을 수령하려는 관람객들로 개장 첫 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12일 오전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 조직위 사무실 1층에는 전기간권 입장권 실수령자들 20여명이 줄을 지어 전기간권을 교부받았다.

전기간권은 입장권 구매자 본인에 한해 특정일(개막일 연휴, 석가탄신일 연휴, 폐막일 주말 등) 8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이다. 일종의 연간회원권인 셈이다. 단, 전기간권도 1일 1회 재입장만 허용된다.

전기간권은 관람객의 이름과 사진 등이 삽입되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실제 수령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본인 확인을 위해 부득이 현지에서 발권하고 있다.

그러나 표를 수령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한데다, 전기간권 수령에 대한 이정표 등 안내 표지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관람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전기간권에 대한 안내 표지는 박람회장 일부에 붙은 임시 종이 표지판 뿐. 이마저도 유성 매직으로 급조됐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개장 첫 날부터 사소한 문제점이 발견돼 관람객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전기간권 수령 등 입장권 문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2일 현재까지 예약 판매된 입장권이 총 110여만장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조용환 조직위 부대변인은 “조직위 계좌에 입금된 입장권을 기준으로 110여만장 수준이며, 구매 의사를 밝힌 수량까지 하면 180만장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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