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1호 입장객 일본인 “새벽부터 기다렸다”

입력 2012-05-12 10:01수정 2012-05-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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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마니아' 후타카미 앗츠시씨, 여수엑스포 공식 1호 입장객으로 집계

여수엑스포의 개장 공식 1호 관람객의 영광은 일본인에게 돌아갔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2일 오전 7시 50분 정문으로 일본인 후타카미 앗츠시(39) 씨가 여수엑스포 공식 1호 관람객으로 입장했다고 밝혔다.

조용환 조직위원회 부대변인은 “후타카미씨는 자타가 공인한 엑스포 마니아”라며 “1981년 고베박람회를 시작으로 100여개 이상의 엑스포를 관람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대변인은 “후타카미씨가 새벽 3시 50분부터 정문에서 입장을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장은 8시 안팎부터 시작됐다. 조직위원회는 관람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8시부터 박람회장을 열기로 했다. 단, 각 전시관의 전시 행사 시작은 계획대로 9시부터 시작된다.

조 부대변인은 개장일인 12일 관람객 목표로 10만명 내외를 전망했다. 조 부대변인은 “주말의 경우 순간 최대 관람객이 약 20만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개장일 인파를 피하기 위해 관람 일정을 미룬 관객도 많은 만큼, 12일 관람객은 10만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번 엑스포의 콘셉트 핵심에는 인위적인 관객 동원보다 입소문 마케팅이 있다”며 “폭발적인 인파 증가보다 점진적인 관람객 증가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 여수엑스포 운영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12일 여수엑스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기타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오후 7시 30분부터는 해상무대에서 원더걸스와 다이나믹듀오, 사이먼디 등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빅웨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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