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에 환율 나흘째 상승 마감

증시가 내리면서 환율이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4.10원 오른 1146.60원에 마감했다. 0.50원 오른 114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역외와 우리나라 은행권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고점을 높였다.

그리스의 정정불안 우려가 여전한데다 코스피가 1.43%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707억원을 순매도했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증가율이 9.3%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12%를 크게 밑돌면서 중국 증시가 1% 넘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정치 불안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고 JP모건이 파생상품 투자로 20억달러 손실이 봤다는 소식도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5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45달러 내린 1.2917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