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심경고백 '눈길'…"이혼한 진짜 이유? 부부간 갈등 한계 부딪혀…"

입력 2012-05-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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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마담 웨딩)
귀순 여배우 김혜영(38)과 연극배우 김성태(40)가 결혼 3년만에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혜영이 이와 관련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영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경의 이유에 대해 "여러 원인들이 있었고, 서로가 그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에 부딪혔다. 부부 사이 일이기에 부부만이 알 수 있던 문제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애시절과 결혼 후 아이 아빠가 달라졌다"라며 "귀순으로 인한 낯선 환경과 친구 하나 없던 주변 등으로 혼자라는 외로움이 절절했는데 그렇게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러나 결혼 하고 나니 '남자'라는 자부심과 '가장'이라는 자부심에 민감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김혜영은 "서로 점점 말이 통하지 않으며 지쳐가기 시작했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지며 갈등은 깊어졌다"라며 단순히 경제적 마찰이나 성격 차이로 인한 결별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혜영은 처음 이혼 사실을 숨겼던 데 대해서는 "두번째 이혼이라는 점에서 조용히 흘러가기를 바랐으나, 갑작스런 전화에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부정했다"라며 "내가 부정하면 일이 조용히 덮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번졌고 결국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5년 평야연극영화대학 연극학을 수료한 김혜영은 1998년 귀순해 2000년 동국대 연극영상학부로 편입, 졸업했다. 김성태는 연극 무대를 거쳐 영화 ‘7광구’ ‘애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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